[여행]뚜벅이들의 2박3일 하동여행 1일차(숙소 추천, 최참판댁)

지난 4월, 친구와 둘이서 하동 여행을 갔다 왔어요!
시골여행이라는 주제를 잡고서 예쁜 숙소를 찾다가 하동까지 가게 되었어요😂
서울 남부터미널에서 시외버스를 타고 하동에 도착하였습니다. 중간에 휴게소에서 잠시 쉬어갔는데, 버스 타고 휴게소에서 내린 게 정말 오랜만이라 수학여행을 간 것 같은 기분도 들었어요. 우등버스뿐이라 처음 타보았는데 좌석이 넓어서 정말 편했어요! 꿀잠 자고 내렸답니다ㅎㅎ
근처에 마트가 있어서 필요한 것을 사고 숙소로 갔어요.
저희가 2일 동안 묵었던 숙소는 에어비앤비 '평사리의 그 집'이라는 곳이에요.

이날 날씨가 진짜 진짜 더웠어요ㅠㅠ 그렇지만 탁 트인 풍경과 예쁜 숙소가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숙소 근처에 최참판댁이라고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 있어 편의점이나 식당이 많을 거라고 생각하고 갔는데, 생각보다 숙소에서 많이 걸어가야 되더라구요 ㅠㅠ 특히 모든 길이 오르막길이라서 쉽지 않았어요.. 그래서 가까운 곳에서 점심을 먹었어요.
'솔향'이라는 곳인데 맷돌 콩국수와 간장비빔국수를 먹었습니다.

열심히 먹느라 음식 사진은 없고 식당 안에서 찍은 풍경사진만 있네요😅 꼭 액자처럼 예뻤어요~

마트에서 물을 깜빡하고 사지 못했어요.. 이곳의 제일 단점은 해가지기도 전에 편의점과 식당 대부분이 문을 닫는다는 것인데요! 유동적인 시간 탓에 저희는 숙소에 있던 자전거를 타고 왕복 약 1시간을 달려 가장 가까운 마트에 가게 되었어요.
자전거길이 따로 없어서 힘들었지만 오후가 되니 기온도 떨어지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더욱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자전거를 타고 돌아오면서 찍은 사진들

저녁은 준비해주신 솥뚜껑에 고기를 구워 먹었어요!! 노을과 함께여서 더욱 행복했던 것 같아요~
이렇게 1일 차가 끝이 났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