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친구가 추천해 준 천선란 작가님의 천 개의 파랑이라는 책을 읽었다. 어떠한 장르인지도 모르고 그냥 읽기 시작했는데 술술 읽혀 학교를 통학하는 지하철에서 3일 만에 다 읽은 기억이 난다. 주인공은 17세인 연재이다. 연재는 소아마비로 걷지 못하는 언니 은혜와 엄마와 함께 산다. 어릴적 로봇영재였던 연재가 경마장의 AI로봇 휴머노이드인 콜리를 만나게 되면서 연재의 인간관계에 큰 변화가 생긴다. 가족간의 관계도 개선이 되고, 친구도 생긴다. 이러한 과정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문장들이 있어 적어본다. "그리운 시절로 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현재에서 행복함을 느끼는 거야." -과거로 갈 수 없으니 현재를 행복하게 만들어 미래에는 지금이 행복했던 시절이 되게 하는 것을 말하는 걸까? 우주는 ..